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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PM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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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3일
PM 09:30

 

 

 

 

 

2일이 지난 시점인데도 아직도 어버버한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 MP 입니다.

 

 12월 3일 저녁 9시 30분에 긴급하게 발표한 대국민 담화 내용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런 일로 인해 일상적인 삶 자체가 얼마나 소중 한지, 그걸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건지,

그런 소중하고 대단한 것들을 쉽게 변화 시킬려는 상황에, 그 장소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안과 밖에 많은 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일날 있었던 많은 상황들이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기억이 남는 두장면은 [총구에 맞서 싸우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의 장면과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의결 된 후 철수 하는 과정에 [죄송합니다 라고 고개숙인 무장 계엄군 청년]의 장면이

참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좌)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우) 철수 중인 무장 계엄군 청년 모습

 

다들 잘 아시겠지만 당시 굉장히 긴박했던 순간들이였습니다.

위험하기도 했고, 빠르게 처리했어야 했고, 물리적인 충돌도 있었던 상황인데 많은 분들의 침착한 행동 등으로

긴급담화 이후 158분, 190인 찬성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날짜 타임라인 주요사항
12월 03일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 긴급담화
  10시 42분 민주당, 의원 소집령
  11시 27분 계엄사령부 포고령 발표
12월 04일 0시 07분 계엄군 국회 진입
  0시 22분 계엄군 본청 출입 봉쇄
  0시 44분 우원식 국회의장 본회의 개최
  1시 01분 비상계엄 해제결의안 가결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출처 MBC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참으로 이해 못할 상황이였지만, 마무리가 잘 되어서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남은 여러 사항들을 정리를 하려면 시간적인 부분은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타임라인을 정리하면서 생각 여러 장면들이 최근에 본 "서울의봄" 이라는 영화의 특정 장면에 상당히 오버렙이 되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다음] [네이버] [구글] 의 검색트랜드를 일자별로 보면 12월 3일, 12월 4일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매체별 '서울의봄' 키워드 트랜드 검색 비중 (기간 24.11.01 ~ 24.12.04)

 


여러분들도 혹시 아직 보지 못했다면 현재 느꼈던 부분과 과거 있었던 계엄령 에 따른 상황을 비교 해 보면서
보면 좀 더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Netflix) 광고상품 소개서 (2024년 4분기 V2)

안녕하세요. 디지털 MP 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netflix) 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공유 하고, 최근 국내 넷플릭스 독점 영업권을 가진 나스미디어

d-m-p.tistory.com

 

 

서울의 봄 | 넷플릭스

1979년, 서울. 보안사령관이 군사 반란을 일으키자, 수도경비사령관을 비롯한 진압군이 열세 속에서도 정부를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대치를 벌인다.

www.netflix.com

 

 

 


 

https://www.youtube.com/watch?v=-AZ7cnwn2YI

 

계엄령과 억압의 시대: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본 역사의 교훈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부터 1980년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조명하며,
그중에서도 계엄령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중심에 두고 관객을 역사적 현장으로 데려갑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엄령 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깊이 탐구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계엄령이란 무엇인가?

계엄령은 국가 비상사태 시 발동되는 특별 조치로, 군이 행정과 치안을 담당하며 시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본래 국가 안보를 위한 장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계엄령은 정권 유지와 정치적 억압의 도구로 악용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영화가 다루는 시기인 1979년과 1980년에는 계엄령이 두 차례 선포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직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두 번째는 1980년 신군부가 정권 장악을 목적으로 전면 계엄령을 확대하며 민주화 운동을 억압한 사례입니다.

서울의 봄은 이 두 번째 계엄령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그로 인해 억압받은 사회와 개인의 고통을 그려냅니다.


영화 속 계엄령의 재현: 억압과 공포의 시각화

서울의 봄은 계엄령의 발동과 그 확장을 시각적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묘사합니다.
영화 초반, 계엄군이 등장하며 도시를 군사화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 압도적입니다.
거리 곳곳을 차지한 군인들과 탱크, 곳곳에서 들리는 총성과 경고 방송은 당시 서울의 긴장감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특히,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언론 검열, 야간 통행금지, 집회 금지 등의 조치가
단순히 법적 통제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짓누르는지를 세밀히 보여줍니다.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중단된 일상과 감시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립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대학생 운동가는 친구들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조직하지만,
계엄령 하에서 그들의 활동은 끊임없는 감시와 탄압에 노출됩니다.

한 장면에서는 계엄군이 캠퍼스를 급습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체포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한 영화적 연출을 넘어, 당시 군사 정권이 계엄령을 이용해 국민을 억압했던 실제 사례를 반영한 것입니다.

계엄령의 확대와 광주민주화운동

영화는 계엄령이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충실히 재현합니다.
신군부는 정권 장악을 위해 전면 계엄령을 확대하고,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폭력으로 진압합니다.

영화는 광주의 비극적인 순간들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며, 계엄령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폭력의 잔혹함을 드러냅니다. 탱크와 총으로 무장한 계엄군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당시의 참혹함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이 장면들은 단순한 극적 장치가 아니라, 계엄령이 어떤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경고입니다.

계엄령과 개인의 이야기

영화는 대규모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계엄령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깊이 파고듭니다.
한 기자는 계엄령 하에서 언론 검열의 벽에 부딪히며 진실을 전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갑니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공장 노동자는 계엄령 이후 파업이 불법화되며 동료들과 함께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계엄령이 단순히 법적·군사적 제재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자유와 희망을 짓밟았음을 보여줍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 억압을 넘어서

서울의 봄은 계엄령의 부당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그 속에서 꿈틀대던 저항과 희망의 불씨를 잊지 않습니다.
영화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억압적인 권력에 맞서 싸우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감독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관객들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계엄령은 단지 역사 속의 사건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이 위협받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경고하는 상징으로 제시됩니다.

결론: 잊지 말아야 할 계엄령의 교훈

영화 서울의 봄은 계엄령이라는 주제를 통해 억압적 정권이 어떤 방식으로 국민을 억누를 수 있는지를 강렬히 묘사합니다.
동시에, 그 속에서 피어났던 저항의 목소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서울의 봄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경고이자 교훈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계엄령이 단순히 법적 조치가 아니라,
한 사회와 개인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계엄령이 남긴 아픔과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서울의 봄은 그 여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잊지 맙시다!!!!

그 교훈을. 그리고 그 경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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