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벌면 423만원"
맞벌이와 비맞벌이 가구 소득 격차 —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배를 넘었습니다.
저녁 마트 계산대 앞에서 가격표를 다시 보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이야기입니다.
격차가 얼마나 벌어졌나
핵심 데이터로 보는 두 가구의 현실
(전년 대비 +9.8%)
(전년 대비 -6%)
필수 생계비 비율
필수 생계비 비율
📌 같은 우유값, 달걀값이지만 — 받아들이는 부담은 집마다 다릅니다. 맞벌이 가구는 생활비를 내고도 숨 돌릴 여유가 남지만, 한 사람 소득에 기대는 집은 꼭 써야 하는 돈부터 빠듯하게 채워집니다.
이 통계 뒤에는 우리의 아들딸이 있습니다. 지금 30~40대인 자녀 세대가 마트 계산대 앞에서 가격표를 다시 보고, 아이 과자 몇 개를 더 담을지 고민하는 세대입니다.
우리 5060 세대도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계속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어린이집 자리를 구하러 발품을 팔고, 출근 시간에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전전긍긍하던 기억이 누군가에게는 어제 일처럼 생생할 것입니다.
격차는 숫자로만 벌어지지 않습니다. 마트 계산대와 카드값, 아이 학원비가 빠져나가는 날마다 그 차이는 더 선명해집니다.
맞벌이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이유
돌봄 공백이 두 번째 소득을 막는다
다시 일하고 싶어도 등원 시간과 하원 시간, 집과 직장의 거리, 방학 돌봄 일정이 맞지 않으면 일자리는 선택지가 아닌 부담이 된다.
— 세계일보 기사 中경력단절 여성 수
"육아 때문에"
2021→2025년
사라진 어린이집
💡 어린이집은 줄었지만 부모 부담은 안 줄었습니다. 아이 수 감소로 어린이집이 줄었다고 하지만, 가까운 곳·출근 시간에 맞는 곳·오래 맡길 수 있는 곳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숫자는 줄었지만 부모들이 실제로 찾는 자리는 더 좁아졌습니다.
어렵게 복귀해도 임금은 낮아진다
경력단절이 남기는 영구적 임금 손실
🚨 경력단절 후 비정규직으로 복귀하면 남성 정규직 임금의 절반도 안 됩니다(42.5%). 다시 일한다고 해서 곧바로 가계의 두 번째 축이 세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금 격차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입니다.
5060 부모가 알아야 할 — 자녀를 위한 현실적 도움
정부 지원부터 가족 내 해결책까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는 시간당 1만원 내외로 아이돌보미를 연결해줍니다. 5060 부모가 직접 손주를 돌봐준다면 자녀 맞벌이의 가장 큰 장벽을 허무는 셈입니다. 주 2~3회 정기 돌봄만으로도 자녀의 복직 결정에 큰 힘이 됩니다.
2026년 현재 육아휴직급여는 월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자녀(30~40대)가 회사에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부모 세대가 먼저 정보를 알고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경력단절보다 육아휴직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 대비 비용이 저렴하고 운영 시간이 안정적입니다.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대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자녀가 임신 중이라면 지금부터 미리 대기를 걸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5060 부모가 먼저 알고 알려주세요.
자녀에게 생활 지원 시 증여세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녀 1인당 10년간 5,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 가능합니다. 결혼자금은 1억원까지 추가 공제. 현명하게 자녀를 도우려면 증여 한도를 먼저 파악하세요.
고용노동부 '새일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전문 지원합니다. 직업훈련·취업알선·면접 코칭까지 무료 제공. 내일배움카드와 병행하면 자격증 취득도 가능합니다. ☎ 1544-1199 (새일여성인터넷) 전국 연결.
자녀 걱정과 내 노후 — 함께 챙겨야 할 것들
자녀를 돕고 싶지만 내 노후도 준비해야 하는 5060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탄탄한 노후가 절실합니다. 자녀를 돕고 싶다면, 먼저 내 노후부터 단단히 세워야 합니다.
— 노후 재무 전문가✅ 5060 세대의 역설: 자녀 경제 지원을 위해 내 노후 자금을 쓰다 보면 결국 자녀가 부모 부양까지 짊어지게 됩니다. '내 노후 준비 = 자녀 부담 감소'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은퇴 연령
기대수명
(아픈 기간 18년)
빈곤율(OECD 1위)
자주 묻는 질문
이 기사와 관련해 궁금한 점들
※ 본 글은 세계일보(2026.05.20), 국가데이터처 2025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국가데이터처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서울시 보육통계, 민주노동연구원 '고용률 너머의 불평등'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지원 신청은 고용노동부(☎ 1350) 또는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하세요.